문화
[MBN이 본 신간] '고수와의 대화, 생산성을 말하다' 외
입력 2019-05-21 16:27  | 수정 2019-05-21 17:42

[고수와의 대화, 생산성을 말하다]

오늘날 한국의 가장 큰 문제는 생산성이다. 장기 저성장 시대, 사회 곳곳의 비용은 계속 상승하지만 생산성은 오히려 후퇴하고 있다. 이 책은 개인과 기업의 비즈니스 현장에서 어떻게 하면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지 말해준다.

"현재 한국의 생산성은 선진국의 절반 수준이다. 경쟁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생산성 증대에 목숨을 걸어야 한다. 생산성 향상은 '하면 좋은 일'이 아니다. '해야만 하는 일', '하지 못하면 생존이 위태로운 일'이다." -저자의 말 중에서

생산성의 핵심은 단순화와 집중이다. 우리의 삶과 일터에서 불필요한 것을 걷어내고, 단순함, 집중과 몰입, 소통과 휴식, 그리고 조직 문화의 변화를 통해 생산성을 올리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한근태 지음. 미래의창 펴냄. 264쪽.


[처음 3년 육아]

'몸과 마음을 지배하는 두뇌는 세 살까지 약 80%가 완성되며, 행동과 성격도 세 살까지의 환경에 따라 결정된다.'

25년에 걸쳐 5만여 명의 아이들과 가족을 만나온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과학적으로 검증해 쉽고 간결하게 이를 소개한다.

출생 후 첫 3년은 두뇌의 발달과 정서의 안정, 신뢰의 바탕 등 인생의 모든 기반이 만들어지는 결정적 시기다. 정보의 홍수 속에 뽑아낸 '처음 3년'의 육아 포인트, 이를 실천하기 위한 19가지 지침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평범하지만 위대한 육아의 기본을 일깨워주는 책.

시라카와 요시쓰구 지음. 김영사 펴냄. 244쪽.


[화장품이 궁금한 너에게]

국내에서 '화장품 전 성분 표시제'를 도입하게 된 주요한 계기가 됐던 책 '나 없이 화장품 사러 가지 마라'의 번역가 최지현이 청소년에게 화장품 이야기를 들려준다.

작가는 10년 넘게 화장품 비평가로 활동하며 올바른 화장품 정보를 알리는 일에 앞장서 오며, 청소년을 대상으로 화장품의 역할과 쓰임을 정확히 알린다.

자신을 탐색하고 싶은 10대들의 마음을 응원하며, 비싼 가격, 인터넷에 떠도는 과장되고 왜곡된 정보, 화려한 마케팅 앞에 주눅 들지 않고 똑똑하게 화장품을 활용할 수 있도록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최지현 지음. 창비 펴냄. 244쪽.

[ MBN 문화부 조일호 기자 / jo1ho@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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