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황교안, 대전 찍고 광주행…대전서 5차 장외집회
입력 2019-05-17 19:30  | 수정 2019-05-17 19:51
【 앵커멘트 】
이처럼 여야 4당 대표가 5·18 민주화운동 전야제에 참석했지만,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동석 기자!
황 대표는 지금 대전에 있다고요?


【 기자 】
네, 저는 지금 대전 서구에 있는 한 백화점 앞에 나와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조금 전인 오후 6시 30분부터 대규모 집회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서울과 대구 등에 이어 제5차 장외집회를 이곳 대전에서 열었습니다.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라고 이름을 붙인 이번 집회에는 한국당 의원들은 물론 전국 당협 위원장과 당원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곳에 참석한 황 대표는 탈원전 저지·대북정책 실패 등을 강조하며 '중원 표심' 공략에 나섰는데요.


또 좌파독재를 막기 위해 앞에 나서겠다며 문재인 정부를 향한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 앵커멘트 】
이동석 기자!
황 대표의 광주 방문 일정에 관심이 많은데요, 황 대표 일정은 어떻게 파악되고 있나요?


【 기자 】
황 대표가 오늘 밤 광주로 갈 가능성은 적어 보입니다.

내일 아침 승용차를 이용해 광주로 향할 가능성이 가장 큰 상황입니다.

광주 공항과 역에 황 대표의 참석을 막으려는 움직임이 있는 만큼, 오늘 밤에 가는 것보다는 내일 아침에 기념식장으로 바로 가는 게 좋을 것으로 판단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당의 한 관계자는 "물리적 충돌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극비리에 동선을 조정하고 있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는데요.

황 대표는 내일 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차 광주로 이동해 민생투쟁 대장정 무대를 충청권에서 호남권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자유한국당 제5차 장외집회가 열리는 대전에서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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