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5톤 크레인 넘어져 건물과 충돌…다세대주택 화재
입력 2019-05-17 07:00  | 수정 2019-05-17 07:27
【 앵커멘트 】
어제 서울의 한 공사 현장에서 25톤짜리 크레인이 넘어져 옆 건물을 덮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 5명이 다치는 등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윤지원 기자입니다.

【 기자 】
공사장 한가운데 25톤 크레인이 쓰러져 있습니다.

정화조 설치 작업을 하던 중 무게 중심을 잃고 쓰러진 겁니다.

크레인 끝이 바로 옆 5층 건물 창문을 관통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구청 측은 지반이 약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소방대원들이 검게 그을린 건물 안에서 이불에 쌓인 아이를 들고 다급하게 빠져나옵니다.

서울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난 불로 주민 4명이 다치고 12명이 긴급 대피했는데, 구조 과정에서 소방대원 1명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1층 주차장 쓰레기통에서 시작된 불이 차량과 건물로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30분쯤에는 서울 옥수동 강변북로 진입로에서 40대 남성이 몰던 승용차에 불이 나 운전자가 황급히 대피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8분쯤에는 서울 길음동의 한 교회에서 불이 나 1시간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1천5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MBN뉴스 윤지원입니다.

영상편집 : 이유진
화면제공 : 서울 강동소방서, 서울 성동소방서, 서울 성북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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