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BTS 뜨자 난리 난 뉴욕…일주일 텐트 노숙에 떼창까지
입력 2019-05-16 19:32  | 수정 2019-05-16 21:01
【 앵커멘트 】
방탄소년단의 무대에 뉴욕이 들썩거렸습니다.
팬들은 방탄소년단을 보려고 궂은 날씨에도 일주일씩 텐트 노숙을 하고, 무대가 시작되자 한국말로 떼창을 했습니다.
조일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도로 한 쪽에 텐트 행렬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방탄소년단이 공연을 한다는 소식에, 미국 팬들이 일주일 전부터 '텐트 노숙'에 들어간 겁니다.

- "여기서 일주일째 주무신 건가요?"
- "BTS잖아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여기서 자는 거죠."

본격적인 무대가 시작되자 팬들은 열광하며 멤버들의 이름을 외치고,

한국말로 노래를 따라부르며 떼창을 하기도 합니다.

방송 진행자는 방탄소년단을 보며 비틀스를 언급했습니다.


▶ 인터뷰 : RM / 방탄소년단 멤버
- "음악 역사상 가장 위대한 뮤지션과 함께 거론되는 게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후 방탄소년단은 에드 설리번 극장에서 진행된 미국 인기 토크쇼에도 출연했습니다.

비틀스가 미국 TV쇼에서 데뷔 무대를 가졌던 이곳에서, 방탄소년단은 비틀스를 연상시키는 무대를 선보여 또 한 번 미국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이제는 어엿한 글로벌 스타의 반열에 오른 방탄소년단의 행보 하나하나에 뉴욕을 넘어 전 세계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MBN뉴스 조일호입니다. [ jo1ho@mbn.co.kr ]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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