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셀트리온, 바이오·의약품 산업에 40조 투자, 11만 개 일자리 창출
입력 2019-05-16 19:30  | 수정 2019-05-16 20:51
【 앵커멘트 】
셀트리온이 바이오업과 의약품 산업에 무려 40조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삼성에 이어 우리 기업체의 미래 먹거리 산업 투자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심가현입니다.

【 기자 】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시스템반도체, 바이오 헬스, 미래형 자동차 등 미래 먹을거리 마련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6일)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시스템반도체와 바이오, 미래차를 3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규정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날 셀트리온이 이에 화답이라도 하듯 대규모 투자계획을 내놨습니다.

▶ 인터뷰 : 서정진 / 셀트리온그룹 회장
- "2030년까지 우리 셀트리온이라는 기업이 40조 정도 투자할 수 있겠다. 유관 산업에서 10만 명 정도의 고용 효과가 생길 수 있겠다."

인천과 충북 등 여러 지역에 '바이오산업 밸리'를 조성해 바이오산업 발전과 지역 동반성장을 함께 도모하겠다는 겁니다.

고령화와 건강 수요 증가로 바이오산업의 전세계 시장 규모는 오는 2022년 10조 달러에 이를 전망입니다.


이에 앞서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삼성반도체 공장을 방문해 삼성의 시스템반도체 투자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133조 원을 투자하여 파운드리 세계 1위로 도약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밝혔습니다. 정부도 적극적으로 돕겠습니다."

현대자동차도 2023년까지 미래차 기술에 45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업들이 잇따라 투자계획을 내놓고 정부가 힘을 실어주면서 미래 산업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심가현입니다. [gohyun@mbn.co.kr]

영상취재 : 김현석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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