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른 더위에 `쿨` 의류 잘나간다…K쇼핑 매출 `쑥`
입력 2019-05-16 17:56 
[사진 제공=K쇼핑]


이른 더위에 '쿨' 브랜드 마케팅을 강조한 여름 의류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16일 K쇼핑에 따르면 지난달 1월부터 현재까지 의류 판매 순위 1~10위 중 '쿨'과 '쿨링', '아이스' 등 제품명에 시원함을 강조한 제품들이 절반을 차지했다.
K쇼핑 단독 브랜드 C2에서 출시한 '하이 쿨링 데님 3종'은 론칭 이후 20억원에 가까운 판매고를 올렸으며, '블라키 프리미엄 쿨맥스 데님 3종'도 초여름 수준의 높은 기온을 보인 지난달 22일 평일대비 130%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기능성 원단을 사용해 빠른 수분 건조가 가능한 냉감 티셔츠도 인기다. 추성훈을 모델로 한 '코몽트 아이스 티셔츠 8종'은 론칭 이후 약 5억원 가량의 판매고를 올렸다. K쇼핑에서 단독으로 판매하는 '잭필드 숨쉬는 자켓'은 여름철 필요한 기능성 타공 원단을 사용해 40~50대 남성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오주현 K쇼핑 오주현 패션 MD는 "최근 갑작스레 더워진 날씨로 지난해보다 더 빠른 4월부터 얇은 원단을 사용한 의류 매출이 급상승했다"며 "아이스, 쿨링과 같이 시원한 느낌을 주는 단어를 사용한 제품은 예년 대비 더 좋은 효율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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