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바른미래 새 원내대표 오신환 "국회 정상화 위한 문-황 회동 양해"
입력 2019-05-15 19:30  | 수정 2019-05-15 19:57
【 앵커멘트 】
바른미래당의 새 원내대표에 오신환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당내 분열을 수습해야 하는 오 원내대표는 내년 총선 승리를 다짐하면서도 국회 정상화를 위해서는 청와대와 한국당의 일대일 영수회담도 양해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태윤 기자입니다.


【 기자 】
바른정당 출신의 오신환 의원이 바른미래당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됐습니다.

예상을 깨고 과반을 얻은 오 원내대표는 당 변화의 첫걸음은 현 지도부 체제의 전환이라고 생각한다며 개혁 의지를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오신환 / 바른미래당 신임 원내대표
- "일단 오늘 결정에 있어서 손 대표님도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시리라 생각합니다."

오 원내대표는 또 국회정상화를 위해서는 청와대와 한국당의 일대일 영수회담도 양해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방식보다는 진정성 있는 대화가 먼저라는 겁니다.

▶ 인터뷰 : 오신환 / 바른미래당 신임 원내대표
- "정말 청와대가 진정성 있는 대화를 열고 또 국회를 정상화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면 형식이 무엇이 필요합니까?"

하지만, 청와대는 여야정 협의체는 5당이 함께 합의한 사안이라며 한국당을 거듭 압박하는 모습입니다.

▶ 스탠딩 : 오태윤 / 기자
- "이런 가운데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와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비공개로 만남을 갖고 앞으로 더 자주 만날 것이라고 밝히면서, 국회 정상화를 위한 물꼬가 트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오태윤입니다."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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