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엄마들 아우성…"대책 마련하라"
입력 2019-04-17 19:32  | 수정 2019-04-17 19:58
【 앵커멘트 】
엄마들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인터넷에서는 불안을 호소하는 글이 종일 이어졌습니다.
보도에 노태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유아들의 젖병 세정제에서 가습기 살균제의 원료가 검출됐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은 분노를 드러냈습니다.

다른 것도 아니고 아기들이 쓰는 건데 이럴 수 있느냐, 보상은 어떻게 해줄 것이냐는 등의 반응이 쏟아졌습니다.

해당 제품을 사용해 온 부모들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 인터뷰 : 김동희 / 서울 신사동
-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완전 신생아부터 1년 넘게 계속 그 제품만 쓰고 있었는데요. 지금 대단히 충격적입니다."

육아와 생활 정보 등을 공유하는 온라인 맘카페도 불안을 호소하는 글들로 도배됐습니다.


이번에 확인된 네 개의 제품 이외에 다른 제품은 괜찮은지, 문의가 빗발쳤습니다.

▶ 인터뷰 : 이호정 / 서울 금호동
- "불안해서 어떤 걸 써야 할지 걱정됩니다. 정부에서 한 번만 더 생각해줬으면…."

국민 불안을 해소할 대책이 시급합니다.

MBN뉴스 노태현입니다. [ nth302@mbn.co.kr ]

영상취재 : 김현석 기자·현기혁 VJ
영상편집 : 양성훈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