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화협, 4·27판문점선언 1주년 기념 통일정책포럼 개최
입력 2019-04-17 16:53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상임대표의장 김홍걸)이 오는 22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남북 상생을 위한 신한반도 체제를 주제로 '2019 민화협 통일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통일정책포럼은 4·27판문점선언 1주년과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남북관계 및 한반도 정세를 평가하고, 향후 북미 간 비핵화 협상 및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문재인 대통령이 3·1절 경축사에서 언급한 '신한반도 체제'를 정치·경제·사회문화적 측면에서 평가하고 민화협 정책위차원에서 향후 남북관계 및 북미관계의 장·단기적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1부 개회식에는 김홍걸 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의 인사말을 비롯해 김연철 통일부장관, 한완상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위원장이 축사할 예정이다.
이어 2부 토론회는 김성민 민화협 정책위원장(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 단장)의 사회로 김동엽 경남대학교 교수, 임을출 경남대학교 교수,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발표를 진행한다. 각각 평화협력공동체와 동북아 다자간 안보협력, 경제협력공동체와 신한반도 경제지도, 회문화협력공동체와 포용국가 등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김용현 동국대학교 북한학과 교수, 박종철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 홍순직 국민대학교 한반도미래연구원 수석연구위원, 김성경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가 참여해 토론할 예정이다.
민화협 관계자는 "결코 멈출 수 없는 한반도 평화와 민족화해의 길을 가고 있는 지금, 우리의 오늘과 내일을 살펴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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