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화큐셀, 우크라이나 태양광 시장 공략
입력 2019-04-17 15:31 

한화큐셀이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17~18일(현지시간) 열리는 현지 최대 태양광 전시회 '씨아이솔라 2019'에 처음으로 참가해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고 17일 밝혔다.
전 세계 100여 개 태양광 기업이 참가하는 이번 전시회에서 한화큐셀은 태양광 셀을 반으로 잘라 출력을 기존 모듈보다 10% 이상 개선한 다결정 하프셀 모듈 '큐플러스 듀오'와 단결정 모듈 '큐피크'를 소개한다. 한화큐셀은 두 제품을 기반으로 대형 발전소부터 지붕용 발전소에 이르기까지 우크라이나 태양광 시장 전반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우크라이나 태양광 시장은 2017~2019년 신재생 에너지 발전으로 공급한 전기의 거래가격이 기준가격보다 낮을 경우 차액을 지원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오 대형 발전소 중심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말 기준 우크라이나 전체 태양광 누적설치량 1.33GW 중 121MW가 지붕형 태양광에 해당하는 등 관련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고품질 모듈이 인정받는 유럽 시장의 전통적 강자로서 고객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시장에 출시할 것"이라며 "유럽 전 지역에서 시장 지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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