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아워홈, 미래패키징 신기술 한국생산기술 연구원장상 수상
입력 2019-04-17 13:54 
아워홈이 특허 출원한 용기를 대체하는 HMR 식품패키지 적용 모습 [사진제공 = 아워홈]

종합식품기업 아워홈(대표 김길수)이 16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13회 미래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KOREA STAR AWARDS 2019)' 시상식에서 한국생산기술 연구원장상을 수상했다.
이 시상식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패키징기술센터가 주관한다. 국내외 최신 기술로 융합된 패키징 트렌드를 소개하고 기술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아워홈은 이번 시상식에서 '용기를 대체하는 HMR(가정간편식) 식품 파우치(이하 HMR 용기형 파우치)'를 선보였다. HMR 용기형 파우치는 기존 시장에서 유통되는 용기형 및 파우치형 패키징의 장점을 모은 제품이다. 단가 경쟁력과 상품성, 소비자 편의성 개선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워홈은 HMR 용기형 파우치에 새롭게 개발한 띠지(guide line) 포장구조를 적용해 일정한 절취는 물론 개봉구를 안정적으로 유지시켜 취식 편의성을 향상했다. 또 하단부 형상 구조와 각도 조정을 통해 개봉 뒤 자립 안정성을 확보했다. 띠지 포장구조는 밥, 죽, 국·탕·찌개류 등 다양한 제품군에 모두 적용할 수 있다.
[사진제공 = 아워홈]
HMR 용기형 파우치는 과도한 포장재 사용을 줄인 친환경 패키징 기술도 채택했다. 전자레인지에 데울 수 있으며, 파우치 그대로 취식할 수 있다. 용기 세척에 따른 자원 절약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뜻이다. 포장재는 재질?구조 등급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아 재활용할 수 있다.
아워홈은 HMR 시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를 조사하고 반영해 이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아워홈 조사 결과, 소비자들은 HMR 조리 과정에서 조리 간편성과 전자레인지 사용 가능 여부를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아워홈은 현재 '띠지를 적용한 기능성 구조&스탠딩 형상 구조'에 대해 지적재산권 및 디자인 특허를 출원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