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내 첫 '영리병원' 제주 녹지국제병원 개설허가 '취소'
입력 2019-04-17 10:21  | 수정 2019-04-24 11:05

국내 첫 영리병원으로 추진된 녹지국제병원에 대한 개설허가가 취소됐습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오늘(17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녹지국제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외국의료기관 개설허가 취소 전 청문'의 청문조서와 청문주재자 의견서를 검토한 결과 조건부 개설허가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원 지사는 "조건부 개설허가 후 지금까지 병원개설이 이뤄지지 않은 데 대해 정당한 사유가 없다"고 취소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앞서 도는 녹지국제병원이 현행 의료법이 정한 개원 기한을 지키지 않자 지난달 26일 '외국의료기관 개설허가 취소 전 청문'을 실시했습니다.

청문주재자는 청문조서와 최종 의견서를 지난 12일 제주도에 제출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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