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노트르담 대성당 복구 길게는 40년 정도 걸릴수도"
입력 2019-04-17 08:22 
불길에 휩싸인 노트르담 대성당. [사진출처 = 연합뉴스]

화재로 첨탑 등 일부가 소실된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이 복구하는 데 최대 40년이 걸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간) 미국 CBS방송은 영국 켄트대의 중세유럽사 전공인 에밀리 게리 부교수를 인용해 "노트르담 대성당 복구에 40년 정도가 걸릴 것"이라며 "아주 빨리 한다면 아마도 20년이면 되겠지만 한 세대는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거대한 공동의 작업이 될 것이며 어마어마한 비용이 들 것"이라며 "피해를 평가하고 (성당에) 있는 모든 것들을 강화하고 손실 목록을 정리하고 건축물 자재를 알아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에밀리 부교수는 화재로 무너진 노트르담 대성당의 첨탑과 지붕이 참나무로 만들어졌고 대성당 천장에 1만3000개의 기둥이 사용됐다며 이를 교체하려면 3000그루의 참나무가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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