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남 진주에서 아파트 방화 뒤 흉기 난동…5명 사망
입력 2019-04-17 07:41  | 수정 2019-04-17 08:12
【 앵커멘트 】
경남 진주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남성이 불을 지른 뒤 대피하는 주민들을 상대로 흉기를 휘둘러 5명이 숨졌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혁준 기자

네, 사회부입니다.

【 질문 】
오늘 새벽에 발생한 일이죠?

【 기자 】
네, 오늘 새벽 4시 30분쯤 경남 진주시 가좌동의 한 아파트에서 무차별 살인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40대 남성 안 모 씨가 아파트에 불을 지르고 나오는 주민들을 상대로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5명이 숨졌고, 4명이 다쳤습니다.

4명 가운데 2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망자 가운데는 10대 학생도 포함돼 있습니다.

당시 112에는 흉기로 사람을 찌른다, 사람들이 대피하고 있다는 신고가 잇따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밖에 화재로 인한 연기흡입, 정신적 충격으로 6명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안 씨는 경찰과 대치 끝에 현장에서 검거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안 씨는 임금 체불 때문에 범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화재는 소방당국에 의해 20여분 만에 모두 꺼졌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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