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서욱 육군총장 16일 오후 취임식…"강력한 힘으로 평화 뒷받침"
입력 2019-04-16 10:36 

육군은 16일 오후 충남 계룡대 연병장에서 제47대 육군참모총장 김용우 대장의 이임·전역식과 제48대 서욱 신임 총장(대장)의 취임식을 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육군이 신임 총장을 중심으로 일치단결해 굳건한 대비태세를 바탕으로 국방개혁2.0을 선도한다는 결연한 의지를 확인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국민의례, 명령낭독, 군기(지휘권) 이양, 열병, 장관 훈시, 이임 및 전역사, 취임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서욱 신임 총장은 취임식에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지휘권을 상징하는 육군기를 인수하고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서 총장은 행사에 앞서 미리 배포된 취임사를 통해 "강력한 힘으로 한반도의 평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방개혁 2.0 구현은 더는 지체할 수 없는 국민의 명령이자 시대적 소명"이라며 "육군의 역량을 효율적으로 집중하여 더 강하고 더 스마트한 군대로 변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북한 군사적 신뢰구축은 한반도 항구적 평화정착에 필요한 중요한 과업"이라며 "DMZ(비무장지대) 유해발굴, 지뢰 제거 등 육군에게 주어진 과업을 적시적이고 안정적으로 추진하되, 대비태세의 허점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면서, 정부의 군사적 신뢰구축 노력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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