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창립 50주년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 "정도(正道)가 승자의 길"
입력 2019-04-16 09:29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 [사진 제공 = 동원그룹]

"앞으로 다가오는 새로운 도전도 잠재력과 협동정신이 발휘되면 능히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은 16일 경기 이천에 위치한 연수원 동원리더스아카데미에서 열린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임직원 여러분이 땀을 흘리고 힘을 모은 결과 동원은 1·2·3차 산업을 아우르는 6차 산업을 영위하며 장족의 발전을 이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기념식은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과 전현직 임직원 등 임직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임직원들은 기념식에서 동원그룹이 지나온 50년의 가치와 앞으로 새롭게 도전해나가야 할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회장은 "동원의 창업정신은 '성실한 기업 활동으로 사회정의의 실현'이었고 비전은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사회필요기업'"이라며 "앞으로도 이 다짐을 잊지 말고 정도(正道)로 가는 것이 승자의 길이라는 것을 늘 유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오늘날의 급격한 변화는 과거를 자랑하고 있을 여유가 없으며 기업경영은 언제나 새로운 도전을 받고 이겨내야 한다"며 "4차 산업혁명이다, 인공지능이다 새 바람이 불어오고 있지만 동원이 가진 잠재력과 협동정신이 발휘되면 능히 극복할 수 있다"고 격려했다.

1969년 원양어선 1척을 보유한 작은 수산회사로 시작한 동원그룹은 50년 만에 수산·식품·패키징·물류 등 식품 중심의 4대 사업 영역을 축으로, 미국 최대의 참치 브랜드인 스타키스트 등 해외 네트워크까지 보유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2016년에는 종합물류기업인 동부익스프레스를 인수하며, 물류 사업을 본격 확대했으며, 지난해 기준 연매출은 7조2000억원 규모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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