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최종훈, 음주운전 단속 경찰관에 뇌물 제안…경찰관은 거부"
입력 2019-03-21 10:58  | 수정 2019-03-28 11:05

음주운전 언론 보도 무마 의혹을 받는 FT아일랜드 최종훈이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을 당시 현장 경찰관에게 뇌물을 건네려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최 씨는 현장 단속 경찰관에게 금품 공여 의사표시를 한 혐의로 입건된 상태"라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단속 경찰관이 (최씨로부터) 뇌물 공여 의사를 받았다는 진술이 있어서 일단 최 씨를 입건했다"고 말했습니다.

최씨는 음주운전 사실 자체를 무마하려 했으며 해당 경찰관은 거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최 씨와 해당 경찰관 사이에 금품이 오간 사실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아울러 경찰은 불법촬영 의혹이 일었던 2016년 가수 정준영을 변호했던 변호사도 증거인멸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정 씨의 변호사는 2016년 정 씨가 당시 여자친구 신체를 불법촬영한 혐의로 고소당한 사건 수사 과정에서 증거를 인멸하려 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정준영 측은 경찰이 휴대전화에 대한 임의제출을 요구하자 휴대전화가 고장이 나 사설 복원업체에 맡겼다며 제출을 거부한 바 있습니다.

경찰은 정 씨의 변호사가 '휴대전화 복원을 맡긴 업체로부터 복원이 불가능하다는 회신을 받았다'는 취지로 경찰에 제출한 확인서가 허위였다는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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