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충남] 맛 좋고 저장성 좋은 '예산 사과'…해외 수출도 활기
입력 2019-03-20 10:30  | 수정 2019-03-20 11:14
【 앵커멘트 】
충남 예산 하면 사과의 주산지로 널리 알려졌는데요.
육질이 단단해 저장성이 좋은 예산 사과가 해외에서도 품질을 인정받아 수출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컨베이어 벨트를 타고 사과가 줄줄이 나옵니다.

겨울 동안 저장소에 보관했던 사과를 크기별로 선별합니다.

작업자들이 개수에 맞게 포장 비닐에 담으면 '예산 사과' 출하 준비가 끝납니다.

▶ 스탠딩 : 김영현 / 기자
- "예산 사과는 일반 품종에 비해 육질이 단단한데다 당도가 높아 소비자들에게 인기입니다."

▶ 인터뷰 : 이승호 / 예산농산물유통센터
- "90% 이상이 황토밭에서 사과를 재배하고 있어요. 가장 좋은 사과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예산 사과는 비옥한 황토에서 자라 당도가 14브릭스 이상 나올 정도로 단맛이 뛰어납니다.


보통 가을에 수확한 사과를 5개월 정도 저장소에 보관했다가 겨울이 지난 이맘때 다시 출하합니다.

사과가 단단해 저장성이 높은 만큼 수출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최근 3년 동안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러시아와 캐나다에 100톤을 수출한 데 이어 올해는 예산군 공동브랜드를 달고 베트남에 9.4톤 이상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김연진 / 충남 예산군 농정유통과
-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으려고 사과 주스, 사과 빵 등 다양한 제품들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예산 사과가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시장 석권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 yhkim@mbn.co.kr ]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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