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7월부터 실업급여 오른다...1인당 평균 772만→898만원
입력 2019-03-16 08:44  | 수정 2019-03-23 09:05

올해 7월부터 실업급여 지급액이 1인당 평균 772만원에서 898만원으로 오를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어제(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업무보고 자료에서 "실업급여 지급 기간을 30∼60일 늘리고 지급 수준을 평균 임금의 50%에서 60%로 상향하는 방안의 올해 하반기 시행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방안의 시행으로) 1인당 평균 156일 동안 898만원을 지급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실업급여의 1인당 평균 지급 기간은 127일이고 지급액은 772만원입니다. 지급액이 16.3% 증가하는 셈입니다.


실업급여 지급 기간과 규모가 늘어나는 것은 고용보험법 등 시행령 개정에 따른 것입니다. 1995년 고용보험 제도 도입 이후 실업급여 지급 기준을 높인 것은 처음입니다.

이날 노동부는 "지속 가능한 일자리 안전망 강화를 위해 고용보험기금 재정 건전성 확보 방안도 병행해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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