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승리, 원정 성매매·도박 의혹도…이종현도 몰카 공유 의혹
입력 2019-03-15 07:00  | 수정 2019-03-15 07:22
【 앵커멘트 】
그런데 승리가 외국에서 성매매를 알선하고, 원정 도박을 벌였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습니다.
그룹 씨엔블루 멤버 이종현도 정준영과 성관계 '몰카' 영상을 공유했다는 의혹도 나왔습니다.
전민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승리가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정황이 한 언론을 통해 보도됐습니다.

시사저널은 승리와 투자자로 추정되는 남성과의 카카오톡 대화내용을 공개하며 이런 의혹을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시사저널이 공개한 카톡에는 2014년 8월쯤, 승리가 투자자에게 "어떤 스타일이 괜찮냐"고 물으며 여성들의 사진을 잇달아 올렸습니다.

대화 속에선 여성들을 향한 '품평'이 오가고,

동행의 대가로 보이는 금액까지 구체적으로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다른 대화에선 상습 도박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승리 씨는 도박으로 딴 돈을 자랑하는가 하면

자주 카지노를 이용한다며 돈을 처리하는 방법도 알려줍니다.

대화 속 '세이브 뱅크'는 일종의 외환 거래소로, 외국에서 도박으로 딴 돈을 맡기면 국내에서 수수료를 떼고 나머지 돈을 건네주는 방식입니다.

본래 거액의 외환을 들고 입국하려면 세관에 신고해야 하는데, 꼼수를 써 눈을 피하는 셈입니다.

이런 가운데, 그룹 씨엔블루의 이종현 씨가 정준영의 성관계 영상을 공유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와 사건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전민석입니다. [janmin@mbn.co.kr]

영상편집 :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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