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휴먼다큐 사노라면' 상황버섯 재배 부부에게 찾아온 위기
입력 2019-02-20 15:58  | 수정 2019-02-20 16:24
휴먼다큐 사노라면 /사진=MBN 방송 캡처

상황버섯 재배를 20년째 함께 하고 있는 부부에게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어제(19일) 방송된 MBN '휴먼다큐 사노라면'에 인천 강화군의 한 시골 마을에 사는 백규숙·고범수 부부의 사연이 나왔습니다.

'남편 바라기' 아내 규숙 씨는 20년째 남편을 도와 상황버섯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남편 범수 씨의 건망증이 심해지면서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범수 씨는 도리어 자신의 잘못을 아내에게 덮어씌웁니다.


그런 남편이 야속한 규숙 씨는 시댁 식구들이 모인 자리에서 범수 씨에게 버럭 화를 내고 맙니다. 이에 범수 씨도 화가나 부부는 각방을 쓰게 됩니다.

속상한 규숙 씨를 찾아온 시어머니는 규숙 씨가 쌓아온 하소연을 묵묵히 들어주고 꽉 안아줍니다.

이내 남편도 먼저 규숙 씨를 찾아가 "내 실수를 당신 실수로 돌렸다"며 자신의 건망증을 인정하고 같이 극복해 나가지 않겠냐고 훈훈한 제안을 했습니다.

한편, MBN 교양 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노라면'은 매주 화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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