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비포썸라이즈' 스페인에서 탄생한 첫 커플은?
입력 2019-02-19 08:56 
비포썸라이즈/사진=MBN

스페인 썸예능 <비포썸라이즈>에 첫 커플이 탄생했습니다.

18일 방송된 MBN <비포썸라이즈>에서는 여행 일정 종료를 앞두고 ‘뮤지컬 배우 유현석의 고백이 이뤄졌습니다. 윤영경과 1:1데이트 후, 여행자들이 다 모인 자리에서 유현석은 나 오늘 밤에 떠나요”라고 느닷없이 고백을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이어 같이 하고 싶은 것들이 되게 많은데 아쉽네”라고 덧붙였습니다. 바로 직전 데이트에 나섰던 윤영경은 눈치 못 챈 제가 잘못이지만 뭔가 짜증나고 화가 났어요”라고 전했고, 박경희는 그 순간에 참 표정 관리를 못했던 것 같아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빨리 떠나는 것 같아서 아쉬운 마음에 ‘이거 어떻게 해야 하나 헛웃음이 나왔어요”라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습니다.

유현석은 경희랑 좀 더 얘기를 하고 놀다가 들어갈게요. 저희 마음 편히 놀게 이제 다들 가세요”라고 웃음 가득한 분위기 속에서 고백 상대를 공개했습니다.


박경희와 둘만의 데이트 중 유현석은 너는 잘 웃고, 자존심이 좀 센 것 같고,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것 같아. 또, 배려가 몸에 배어 있고, 차분한 것도 좋아. 처음에 너를 보고 ‘웃을 때가 예쁘구나, ‘배려를 잘 하는구나라는 느낌을 받았어”라고 박경희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습니다.

이에 박경희는 오빠는 그럼 한국에 가서 나를 더 만나보고 싶고, 알고 싶은 거야?”라고 물었고, 유현석은 당연하지. 나는 진심으로 네가 떠나는 날이 궁금했어. 한편으로는 ‘네가 가는 날이 나와 같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 네가 부담을 당연히 느끼겠지만 네 여행을 멈추고 가는 부담보다 나랑 같이 가고 싶은 마음이 크다면 얘기를 해주면 돼”라고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고백을 마무리했습니다.

따로 생각할 시간을 가진 유현석과 박경희는 다시 마주했습니다. 박경희는 나는 여행 일정을 3주 정도 잡고 왔어. 물론 여행을 더 하고 싶은 마음도 있어. 그런데 나도 좀 신기해. 짧은 순간에 내가 누군가에게 마음이 흔들렸다는 게. 그래도 확실하게 오빠가 마음을 표현해주고 오빠랑 데이트하면 편안하면서도 웃기기도 하면서도 설렜던 것 같아. 그래서 크게 고민하지 않았어. 같이 가자”라고 말하며 첫 커플 탄생을 알렸습니다.

유현석, 박경희의 썸여행 종료 이후 노란 머리색만큼이나 솔직하고 화끈한 성격의 뉴페이스가 첫 등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썸여행 <비포썸라이즈>는 매주 월요일 밤 11시에 방송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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