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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콘서트서 버닝썬 논란 사과…“실망 끼쳐 죄송, 다 제 불찰”
입력 2019-02-17 06:01 
승리 콘서트 사진=DB
[MBN스타 대중문화부] 승리가 콘서트에서 클럽 버닝썬 논란에 심경을 밝혔다.

승리는 지난 16일 오후 서울 SK올림픽 핸드볼경기장에서 ‘SEUNGRI 1st SOLO TOUR -THE GREAT SEUNGRI- FINAL IN SEOUL를 개최했다.

버닝썬 논란 이후 처음으로 팬들과 만난 이 자리에서 승리는 공연 시작에 앞서 최근 불거진 논란에 대해 말하겠다. 그렇지 않으면 불편할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저를 아껴주신 분들께 너무나 죄송하다”며 실망과 걱정을 끼쳐 진심으로 반성하고 사과한다. 논란에 대해 책임감 있게 행동하지 못해 부끄럽고 후회스럽고 죄송스러운 마음이다. 다 제 불찰이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유명인으로서 깊이 생각하고 신중해야 했는데 경솔했다. 지난해 여러분을 즐겁게 해드리고 싶어 열심히 뛰었는데 이런 일로 실망을 안겨 죄송하다. 면목이 없다”고 말했다.

승리가 사내 이사직을 맡았던 버닝썬은 최근 마약, 폭행 및 성폭행 의혹, 경찰 유착 관계 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버닝썬 측은 관련 의혹을 부인했으며, 승리 역시 자신은 버닝썬 경영에 직접적으로 개입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승리는 자신을 향한 비판 여론이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해외 투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오는 23일 싱가포르, 3월 9일과 10일 양일간 오사카, 3월 17일 자카르타를 찾아 해외 팬들과 만난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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