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2층 상가 불…고시텔에 옮겨 붙어
입력 2019-02-16 19:31  | 수정 2019-02-16 20:22
【 앵커멘트 】
오늘 새벽 부산의 한 상가 1층에서 시작된 불이 외벽을 타고 12층까지 번지는 불이 났습니다.
바로 옆 고시텔 건물까지 옮겨 붙었지만, 발 빠른 대피로 다행히 인명피해는없었습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부산의 대형 상가 외벽이 무섭게 불타오릅니다.

1층 실외기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12층까지 타고 올라가는 겁니다.

불에 타는 시설물이 지상으로 떨어지는 아찔한 장면도 목격됩니다.

건물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상가 밀집 지역이라서 옆 건물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 스탠딩 : 강진우 / 기자
- "불은 바로 옆 건물이 고시텔로 옮겨 붙었지만, 발 빠른 대피 덕분에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불이 옮겨 붙자마자 관리자가 빨리 나가라고 대피시킨 걸로 알고 있습니다."

대피 인원은 약 150여 명으로 추산되는데, 경찰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교통사고로 인해 고령의 운전자가 차량 안에 갇히는 사고도 연달아 발생했습니다.

오늘 새벽 인천의 한 사거리에서 70대가 몰던 1톤 트럭이 승용차를 들이받은 후, 문이 열리지 않아 구조에 애를 먹었고,

광주에서도 앞뒤로 들이 받힌 1톤 트럭을 몰던 70대 운전자의 다리가 차체에 끼였다가 구조됐습니다.

MBN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진은석 기자
영상편집: 오혜진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