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회담 성공할 것…아베가 노벨평화상 추천"
입력 2019-02-16 19:30  | 수정 2019-02-16 20:04
【 앵커멘트 】
회담의 또 다른 주인공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워싱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만남은 '매우 성공적일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이어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자신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다고 공개했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2번째 회담을 앞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 전에 없던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성공을 자신했습니다.

1차 정상회담 후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 중단은 물론 미군 유해 송환과 북 억류 미국인 귀환 등 많은 일이 일어났다며 자신의 성과도 강조했습니다.

2016년 당선인 신분으로 오바마 대통령을 만났던 이야기도 꺼내들었습니다.

▶ 인터뷰 :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나는 오바마 대통령이 당시 전쟁을 준비했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그는 내게 북한과 전쟁 개시에 상당히 근접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일본 아베 총리가 자신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다는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 인터뷰 :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아베 일본 총리는 일본을 대표해 날 존경한다며,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다고 말했습니다. 난 못 타겠지만 괜찮습니다. 하지만 오바마는 받았죠."

현지 언론들은 오바마 대통령 시절 전쟁 임박 징후는 없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들은 북미정상회담의 성과가 없을 거라는 회의론을 차단하기 위한 의도라고 분석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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