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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골 손흥민, 공은 동료에게…"난 발만 갖다 댔을 뿐"
입력 2019-02-14 10:45 
도르트문트전서 `결승 골 폭발` 손흥민의 세리머니 [EPA =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도르트문트(독일)를 상대로 또다시 골 맛을 보면서 토트넘(잉글랜드)을 승리로 이끈 손흥민(27)이 공을 동료에게 돌렸다.
손흥민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도르트문트와 벌인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2분 선제 결승골을 터트리고 토트넘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꿀벌 킬러' 손흥민은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통산 11번째 경기에서 터트린 9번째 골이었다.
영국언론 BBC에 따르면 손흥민은 경기 후 중계방송사인 BT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먼저 결승골을 도운 페르통언을 치켜세웠다.
결승 골 넣고 오리에와 함께 환호하는 손흥민 [AP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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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페르통언은 기술적으로 믿을 수 없을뿐더러 어느 포지션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는 선수다"라면서 "그와 함께 뛸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페르통언은 1골 1도움을 기록했다"면서 "첫 골은 타이밍이 아주 중요했다. 크로스가 완벽했다. 난 공에 발만 갖다 댔을 뿐이다"라고 자세를 낮췄다.
[디지털뉴스국 이성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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