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百면세점, 농구장 3개 크기 `디지털 사이니지` 운영
입력 2019-02-14 10:11 
현대백화점면세점 디지털 사이니지. [사진 제공=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점 외벽에 초대형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초대형 발광다이오드(LED)로 만들어진 디지털 사이니지는 총 면적 1350㎡로 농구 경기장(420㎡)의 3배 규모다. 이는 국내 세로형 디지털 사이니지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이를 위해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총 10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
영상은 매일 오전 6시부터 밤 12시까지 운영되며 K-POP 영상과 세계 각국의 날씨 정보, 국내 주요 여행지 소개 등 공공 콘텐츠와 국내외 유명 브랜드의 광고 영상을 송출할 예정이다.

매시 정각에 병정들의 퍼레이드와 함께 거대한 종을 울리는 '벨 타워'와 뚜렷한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공감각적인 예술 작품인 '스틸 라이프' 등 자체 제작한 미디어아트 콘텐츠도 함께 선보인다.
아울러 기존에 설치돼 있는 SM타운 대형 전광판, 코엑스 크라운 전광판 등과 협업해 새해 카운트다운 행사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디지털 사이니지 설치를 계기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일대가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랜드마크이자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변상권에 활기를 불어 넣는데도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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