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마초 피우려 폐가 들어갔다 호랑이 한마리가…
입력 2019-02-13 13:45  | 수정 2019-02-13 13:49

미국 텍사스주에서 대마초를 피우려 폐가에 몰래 들어간 사람이 버려진 호랑이를 발견해 신고했다고 BBC가 12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버려진 집에 호랑이가 있다'는 신고 전화를 출동안 텍사스 휴스턴 경찰은 비좁은 우리 안에 갇혀 있는 호랑이를 발견했다.
근처에는 포장된 고기 몇 덩이가 놓여 있었지만, 이밖에 집에 사람이 산 흔적은 없었다.
경찰은 신고자 역시 폐가에 사는 게 아니라 "대마초를 피우려" 들어간 것이라고 전했다.

발견된 호랑이는 출동한 동물 구조대에 의해 마취된 채 텍사스 내의 한 보호소로 안전하게 옮겨졌다.
경찰은 누가, 왜 이 호랑이를 폐가에 가둬 놓았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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