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CU `추억의 도시락` 출시…2030 복고감성 겨냥
입력 2019-02-13 09:28 
CU 추억의 간편식 2종. [사진 제공=BGF]

CU는 1970~80년도 감성을 입힌 '추억의 간편식' 시리즈 2종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추억의 도시락'은 분홍 햄과 문어 모양 비엔나 소시지, 어묵볶음, 김치볶음 등 7080세대의 인기 반찬과 흰 쌀 밥 위에 달걀 프라이를 얹은 것이 특징이다.
'추억의 경양식'은 접시 하나에 담겨 나오던 경양식집 함박스테이크를 모티브로, 두툼한 함박스테이크에 사이드 메뉴인 마카로니 샐러드와 웨지감자, 깍두기를 담았다.
디자인은 모두 양은색 패키지를 사용해 복고 감성을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CU는 1980년대 음료 '따봉'을 리메이크해 선보인 '따봉 제주감귤'과 막대얼음에 과일맛을 첨가한 얼음과자 'HEYROO 아이스께끼' 등 추억의 먹거리를 재해석한 상품을 선보였다.
따봉 제주감귤의 지난해 매출 중 약 48%가 20~30대 소비자였으며, HEYROO 아이스께끼 역시 약 42.7%가 30대 이하의 소비자들로 나타나 40~50대(20.6%)에 비해 약 2배 높았다.
김준휘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MD는 "밀레니얼 세대가 부모 세대의 추억이 서린 음식을 통해 그 시절 감성을 공유할 수 있도록 기획된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재미있는 콘셉트의 상품을 개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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