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원고, 3년 만 세월호 희생자 명예졸업식 열어…'눈물' 가득
입력 2019-02-13 08:44  | 수정 2019-02-13 08:56
단원고, 세월호 희생자 명예 졸업식 /사진=MBN 방송캡처

단원고, 세월호 희생자 명예 졸업식 /사진=MBN 방송캡처

어제(12일) 경기도 안산 단원고에서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 250명의 명예 졸업식이 열렸습니다.

2016년에 졸업할 예정이었던 세월호 희생 학생들 대신 학부모들이 3년을 기다린 끝에 명예 졸업장을 받았습니다.

이날 세월호 참사 당시 단원고 2학년이었던 희생 학생 250명의 이름이 모두 호명됐습니다.

명예 졸업장은 학부모들이 받았습니다.


하지만 2016년 생존 학생들이 졸업할 당시 학교 측이 희생 학생들을 제적 처리해 졸업식이 열리지 않을 수도 있었습니다.

유족들의 반발로 학적은 다시 복원됐지만 미수습 학생들의 문제가 남아있어 졸업식은 계속 미뤄졌습니다.

학교 측은 앞으로도 매년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기억하는 추모 행사를 열기로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