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지하철 9호선 3단계, 일평균 3만명 탄다…보훈병원역 이용객 수 최다
입력 2019-02-13 08:22 

작년 12월 1일 개통한 서울지하철 9호선 3단계(종합운동장∼중앙보훈병원) 이용객 수가 하루 평균 3만명으로 조사됐다.
서울교통정보센터(TOPIS)는 교통카드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작년 12월 1∼21일 3단계 8개 역의 승차 인원은 하루 평균 3만100명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종점인 중앙보훈병원역이 6293명으로 가장 많았고, 8호선과 환승이 가능한 석촌역(5115명)이 뒤를 이었다.
개통 전(11월 1∼21일)과 비교하면 3단계 노선이 지나는 송파구·강동구의 지하철 이용자 수는 일평균 2만 8000명 증가했다.

신설역 인근은 물론 주변 성내1·3동, 명일2동, 오금동에서도 다른 대중교통 환승을 통해 3단계 노선을 이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3단계 구간 탑승객 10명 중 4명은 강남 3구(송파 18.4%, 강남 15.7%, 서초구 7.3%)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악구행 승객도 9.8%로 비중이 컸다.
강동에서 송파까지 한 번에 연결되면서 강남으로 가는 환승 횟수가 줄었고, 방이2동에서 여의도까지 환승 없이 이동한 승객도 개통 전보다 7배 늘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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