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최악의 미세먼지 이유는?…대기 정체에 중국 스모그까지 가세
입력 2019-01-14 19:30  | 수정 2019-01-14 19:51
【 앵커멘트 】
최근 바람이 거의 불지 않으면서 국내에서 발생한 초미세먼지가 계속 쌓여왔는데요.
여기에다 중국에서 발생한 최악의 스모그까지 가세했습니다.
이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바람의 흐름을 나타낸 영상입니다.

한반도에는 바람이 거의 불지 않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대기 흐름이 꽉 막히면서 국내에서 만들어진 초미세먼지가 빠져나가지 못한 채 최근 며칠 간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중국에서도 미세먼지가 몰려왔습니다.


중국에서는 지난 주말 베이징 등 북부 지역에서 최악의 스모그가 발생한 데 이어, 오늘(14일)은 난징과 상하이에서도 스모그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미세먼지 예보 영상을 보면, 중국에서 검붉은 색으로 표시된 미세먼지 바람이 한반도로 불어닥칩니다.

▶ 인터뷰 : 김록호 / 국립환경과학원 예보관
- "우리 주변의 국외 지역에서 미세먼지가 최근 며칠 동안 비교적 높은 농도로 국내에 유입이 됐습니다."

다행히 내일(15일) 오후부터는 반가운 추위가 찾아옵니다.

청정한 공기를 실은 차가운 북서풍이 불어오면서 중부지역부터 초미세먼지를 쓸어낼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수아입니다.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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