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매일 쓰던 카톡 이모티콘, 이제 카드로 만난다
입력 2019-01-14 15:04 
코나아이 카톡 이모티콘 카드

코나카드의 서비스사인 코나아이가 카카오톡 이모티콘 시장에서 연이어 히트작을 내며 주목받고 있다.
코나아이는 지난해 3월부터 이모티콘을 출시하기 시작해 이달까지 총 11종의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선보였으며, 이달 중 2종을 더 선보일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그 이모티콘 중 '푸루와 배코'는 특히 인기가 많아 연말 프로모션용을 추가로 제작했으며 동구리동동 2탄은 전작의 인기에 힘입어 맛보기 프로모션 이모티콘에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까지 이모티콘의 누적매출은 5억 원이 넘는다.
코나아이는 이모티콘으로 큰 수익을 올리기보다 가능성 있는 캐릭터를 발굴하여 이를 코나카드와 굿즈에 접목해 궁극적으로 코나카드 사업 확대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코나아이 캐릭터 디자인 담당자는 "현재 출시했던 이모티콘 중 가장 인기가 높았던 '푸루와 배코' 캐릭터를 활용한 코나카드와 3월 신학기, 5월 어린이날 등에 맞춘 시즈널 굿즈 출시를 준비 중"이라면서 "인기가 확인된 캐릭터인 만큼 코나카드 가입 및 활용율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코나아이는 IC칩 사업 분야 국내 1위 기업으로 2017년 충전형 카드인 코나카드를 출시하고 일반 카드사용자 및 공공기관, 기업 등을 대상으로 카드서비스 사업도 진행 중이다. 지난 달에는 코나카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경기지역화폐 운영대행사로도 선정된 바 있다.
코나아이는 이모티콘 캐릭터 중 인기 있는 캐릭터를 코나카드와 굿즈 등에 입혀 코나카드 앱 내 코나샵과 외부 온라인몰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코나아이는 현재 코나샵에서 유명 작가와의 콜라보 카드 및 DIY카드 등 다양한 디자인카드를 판매 중이다.
코나카드는 스타벅스 30%, 롯데시네마 30%, GS25·버거킹 10% 캐시백 및 커피빈 20%, 이마트24·본죽 10% 즉시할인 등 신용·체크카드 이상의 혜택을 토대로 가입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안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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