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 지난달 수출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
입력 2019-01-14 13:04  | 수정 2019-01-21 13:05

중국의 지난해 12월 수출이 시장의 예상을 벗어나 전년 동기보다 4.4%나 감소했다고 해관총서가 오늘(14일) 발표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이런 수출 감소가 2년 만에 가장 큰 폭이라면서 중국 경제의 둔화가 더 심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전했습니다.

로이터 설문에 응한 전문가들은 세계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12월 수출 규모가 3.0% 증가해 11월의 5.4%보다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었습니다.

지난달 중국의 수입 역시 7.6% 줄어 2016년 7월 이후 최대폭으로 감소했습니다. 시장은 전월에 3.0%에 그쳤던 수입 증가율이 12월에는 5.0%로 다소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 바 있습니다.


12월 무역수지는 570억 6천만 달러(한화 64조 원)로 전월의 447억 1천만 달러(50조 원)보다 증가했습니다.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515억 3천만 달러(57조 원)였습니다.

중국은 대미 무역전쟁의 타격이 가시화하자 경기 둔화에 대응해 최근 부양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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