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3월말이면 한국도 스텔스기 보유국…F 35A 2대 도착 예정
입력 2019-01-13 10:45 
한국 공군 조종사, F-35A 스텔스기 첫 단독비행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기자 = 첨단 스텔스기 F-35A 운용을 앞두고 미국에서 교육 훈련 중인 한국 공군 조종사가 처음으로 F-35A 비행에 성공했다. 25일 미 공군 홈페이지에 따르면 정기윤 공군 소령이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의 루크 공군기지...

오는 3월 말이면 한국도 스텔스기 보유국이 된다.
13일 복수의 군 관계자에 따르면 우리 정부가 주문한 F-35A 40대 중 1호기가 작년 3월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소재 록히드마틴 공장에서 출고된 이후 5대가 추가 출고됐다.
출고된 F-35A 6대는 미국과 한국 정부의 수락검사 절차를 거쳐 작년 말까지 순차적으로 미국 애리조나의 루크 공군기지에서 우리 공군에 인도됐다.
군의 한 관계자는 "우리 공군이 인수한 F-35A 6대 중 2대가 오는 3월 말 한국에 도착한다"며 "처음 도입되는 F-35A 2대는 전력화 과정을 거쳐 4~5월께 실전배치된다"고 말했다.

3월 이후로도 거의 매달 F-35A 2대가 한국에 도착해 올해 10여대가 전력화될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로 한국도 명실상부한 스텔스 전투기 보유국이 되는 셈이다.
최대 속력 마하 1.8로 전투행동반경이 1093㎞인 F-35A는 공대공미사일과 합동직격탄(JDAM), 소구경 정밀유도폭탄(SDB) 등으로 무장한다.
특히, 레이더에 탐지되지 않은 스텔스 기능 때문에 적 미사일을 탐지, 추적, 파괴하는 일련의 작전개념인 '전략표적 타격'(옛 '킬 체인')의 핵심 전력으로 꼽힌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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