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황교안, 다음주 초 한국당 입당…여야 4당 "국정농단 책임자"
입력 2019-01-12 19:31  | 수정 2019-01-12 19:56
【 앵커멘트 】
보수진영의 유력 차기 대권 후보로 꼽히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다음주 초 자유한국당에 입당하기로 했습니다.
황 전 총리의 현실정치 복귀 예고에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4당은 "국정농단 책임자"라며 일제히 비판했습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보수진영에서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선두를 달리고 있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자유한국당에 입당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입당 시기는 다음주 초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김병준 /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 "일단 오디션도 정리가 되고.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미 입장을 다 정리하고 계시니까…."

다음달 27일 예정된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입당 후 이야기하겠다"고 밝혀 출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황 전 총리의 현실정치 복귀는 2017년 5월 대통령 권한대행직에서 물러난 이후 1년 8개월 만입니다.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4당은 "국정농단 사태의 책임자"라고 일제히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이종철 / 바른미래당 대변인
- "황 전 총리는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태에 대해 겸허하고 진지한 자기 반성이 있어야 합니다. 국민에게 진심으로 사과해야 할 것입니다."

▶ 스탠딩 : 전정인 / 기자
- "황교안 전 총리가 입당 후 전당대회에 출마한다면 차기 당권 구도도 크게 요동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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