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천 플라스틱 공장 큰불…안산 제약 공장 화재
입력 2019-01-12 08:41  | 수정 2019-01-12 10:44
【 앵커멘트 】
건조한 날씨 때문인지 화재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인천 플라스틱 공장에서 큰 불이 나 소방 인력이 총동원됐고, 안산의 한 제약 공장에도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수아 기자입니다.


【 기자 】
주변에 검은 연기가 자욱하고, 매서운 불길이 창문 밖으로 치솟습니다.

어제(11일) 밤 11시쯤, 인천의 한 플라스틱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 스탠딩 : 이수아 / 기자
- "화재 진압에 나선지 3시간이 훌쩍 넘었지만, 아직도 건물 안에 불길을 볼 수 있습니다."

관할 소방서로 모자라 근처 대여섯 곳 소방서에서 200여 명의 인력과 59대 장비가 동원됐습니다.

▶ 인터뷰 : 고상철 / 인천 미추홀소방서 소방홍보팀장
- "최초 신고자에 따르면 건물 1층에서 발화해서 건물이 전소된 상태고, 인근 공장에 연소 확대된 상태로…."

공장 대부분이 불에 탔지만 다른 주변 공장으로 확산을 막았고, 인명 피해도 없었습니다.


어제 오후 6시쯤에는 경기 안산의 한 제약 공장에서 불이 나 1시간 반만에 꺼졌습니다.

화재는 공장 1층에 있던 약품 용기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추자 흑검도 인근 해상에서 50대로 추정되는 남성 변사체가 수습됐습니다.

변사체는 어제 오후 4시쯤 인근 해상을 지나던 낚시 어선 선장의 신고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남성의 신원 확인과 사인 규명을 위한 수사에 나섰습니다.

MBN뉴스 이수아입니다.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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