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차 북미회담 발표 임박 기류…이해찬 "시진핑 4월 방북"
입력 2019-01-11 19:30  | 수정 2019-01-11 20:57
【 앵커멘트 】
올해 상반기 중으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은 물론 우리나라를 잇따라 방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달로 예상되는 2차 북미 정상회담은 장소 확정만을 남겨두고 있는데요.
교착 상태에 빠져있던 비핵화 움직임이 다시 빨라지는 모습입니다.
박유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노영민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과 강기정 정무수석의 예방을 받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전날(10일) 북한 매체가 밝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 계획과 관련해 구체적인 날짜를 언급했습니다.

▶ 인터뷰 :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 "4월에 시진핑 주석이 북한을 방문하는 걸로 예정된 것 같고 5월에는 시 주석이 우리나라도 올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노 실장도 한중 간 조율이 더 필요하지만,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시 주석의 첫 방한이 머잖아 성사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인터뷰 : 노영민 / 대통령 비서실장
- "구체적 일정은 아니고 언제부터 언제 사이 이정도만 나와 있습니다. (상반기 중에 방문이 이뤄질 거란 얘기는 된 건가요?) 네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2차 북미 정상회담은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진단입니다.

민주당 한반도 비핵화 대책특별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차 북미 회담이 지체되지 않고 이뤄질 거라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김한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강 장관은) 장소가 확정되는 대로 몇 주간 필요한 준비 절차를 마치면 2차 북미회담이 성사될 것으로…."

강 장관은 또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와 관련해 "대북 제재를 피하기 위해 현금이 유입되지 않는 방식을 연구해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박유영 입니다.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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