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민주당 원내대표단과 오찬…"여야정 상설협의체 열어달라" 당부
입력 2019-01-11 17:01 
문재인 대통령이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게 "올해 2차 여야정 상설협의체를 가급적 이른 시일 안에 열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민주당 원내대표단을 청와대로 초청해 1시간 20여 분 동안 오찬을 함께 하면서 당청 간 소통에 나섰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여야정 상설협의체의 출범이 의미가 있다"며 "정착되고 활성화되면 협치가 제도화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공수처 법안 등 권력기관 개혁에 대한 법과 제도를 완성하는데 힘써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최근 청와대 비서진 개편을 두고는 "야당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취지로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홍 원내대표는 "여야정 상설협의체를 잘 이어나가서 협치의 제도화를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고 답했습니다.

[ 김도형 기자 / nobangsim@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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