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양시 "내년부터 중고생도 100원 시내버스 이용할 수 있다"
입력 2018-12-24 13:50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전남 광양시가 초등학생에게 혜택을 주았던 '100원 시내버스' 제도를 내년 1월 1일부터 중·고등학생까지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광양시는 지난해 6월부터 초등학생 100원 시내버스를 운영했으며 승객이 늘어나는 등 좋은 반응을 보여 시행범위를 중고생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광양시 중·고등학생 시내버스 요금은 1000원으로 교통카드를 이용할 경우 100원을 할인받아 900원을 지불하고 있다.
시는 중고생의 시내버스 요금 1000원 중 900원을 시내버스 회사에 지원할 예정이다. 광양시에 따르면 올해 100원 시내버스 지원 예산은 총 6억8100만 원이다.

또한, 시는 이번 100원 시내버스 중·고등학생 대상자 확대가 교통카드 이용자 수 증가로 운송수입금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대중교통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 2015년부터 교통 취약지역 주민이 택시를 불러 이용권과 100원을 지불하면 마을회관에서 읍·면·동 소재지까지 이동할 수 있는 복지제도인 '100원 택시' 제도를 운영해왔다.
[디지털뉴스국 노경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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