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나경원 "지상파 중간광고는 특혜" 비판
입력 2018-12-15 08:40  | 수정 2018-12-15 10:55
【 앵커멘트 】
방송통신위원회가 이르면 내년부터 지상파 방송의 중간광고를 허용할 것으로 알려지자 자유한국당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편파 방송 시비가 일고 있는 지상파방송에 대한 특혜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정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취임 이후 처음으로 소속 상임위원장과 간사들을 만나 국회 현안을 점검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지상파 방송의 중간광고 허용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중간광고를 하는 것은 공중파 방송에 대한 특혜라고 생각합니다. 방송법 개정이라든지 기타 방법을 강구해서 금지할 수 있도록…."

박대출 의원 등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자유한국당 의원 7명도 논평을 통해 편파방송 시비가 일고 있는 지상파 중간광고 도입을 즉시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과방위 바른미래당 간사 신용현 의원 역시 정권 편향방송에 대한 보답이 아니라면 중간광고 도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강효상 / 자유한국당 의원(그제, 방송법 개정안
- "지상파 중간광고를 허용하겠다는 문재인 정부의 방침은 정권 창출과 유지에 기여하고 있는 방송사들에 대한 정치적 보은이자…."

나 원내대표가 KBS 김제동 방송에 대해 편파성을 이유로 한국당 의원의 출연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한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전기료에서 KBS 수신료를 제외시키는 법안을 함께 발의했습니다.

MBN뉴스 이정호입니다.

영상편집 : 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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