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영동대교 북단서 음주운전으로 사망사고…운전자 경찰 입건
입력 2018-12-09 08:29  | 수정 2018-12-16 09:05

어제(8일) 오전 7시 54분쯤 서울 영동대교 북단 고가차도에서 술에 취한 운전자가 사고를 내 1명이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소나타 운전자 33살 강 모 씨는 2차로를 달리다가 갑자기 중앙분리선을 넘어 맞은편 1차로를 달리던 경차와 2차로를 주행하던 택시를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50대 택시 운전자가 머리에 골절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강 씨와 경차 운전자는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강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 정지 수준(0.05∼0.1%)이었던 것으로 확인돼 음주운전 치사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강 씨를 불러 조사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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