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휘발유 평균가 1년2개월만에 1400원대 진입…5주 연속 하락
입력 2018-12-08 06:37  | 수정 2018-12-08 06:47

국내 휘발유 가격이 약 1년 2개월만에 1400원대로 떨어졌다.
정부의 유류세 한시 인하 조치에 이어 최근 국제유가도 비교적 큰 폭으로 내린 데 따른 것이다.
당분간 하락 추세가 유지되며 운전자들의 부담이 한결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첫째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평균 35.4원 내린 1481.0원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최근 5주 만에 209.1원이나 떨어지면서 지난해 9월 둘째주(1475.1원)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1500원을 밑돈 것은 지난해 9월 넷째주(1491.7원) 이후 약 14개월 만이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평균 33.9원 하락한 1454.2원에 판매됐다. 가장 비싼 SK에너지도 36.6원 내린 1497.8원으로, 모처럼 1500원을 밑돌았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1576.1원으로 전주보다 28.4원 내렸지만 전국 평균보다는 95.1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평균 38.0원 하락한 1438.1원에 판매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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