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무성, 당대표 불출마…유승민 "정치 재개"
입력 2018-12-07 19:30  | 수정 2018-12-07 20:44
【 앵커멘트 】
자유한국당 당대표 출마 여부를 놓고 관심을 모았던 김무성 의원이 결국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반면에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은 정치를 재개하겠다고 밝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이동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비박계의 좌장으로 당대표 출마 여부를 놓고 관심을 모았던 김무성 의원이 결국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 인터뷰 : 김무성 / 자유한국당 의원
- "선거 참패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은 스스로 출마를 안 하는 게 옳지 않냐고 생각합니다. 저부터 실천하는 사람이니깐…."

최근 친박계 의원들과 활발히 만나 당내 화합 분위기 조성에 주력한 김 의원이 다시 한 번 큰 그림을 그리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무성 / 자유한국당 의원
- "우리당이 화합하고 통합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번은 쉬는 게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또 다른 보수 잠룡인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은 오랜 잠수를 끝내고 본격적인 정치활동을 예고했습니다.

▶ 인터뷰 : 유승민 / 바른미래당 의원
- "가급적 빨리 정치적 활동을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제 방식으로 이 문제에 대해 이렇게 생각한다, 보수 재건 이렇게 생각한다, 그런 말과 행동을 하도록 하겠고…."

유 의원은 바른미래당의 방향과 자신이 생각하는 보수의 색깔이 다르다고 밝힌 만큼, 보수세력의 재편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영상취재: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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