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나는 자연인인다' 무뚝뚝한 사나이 김수곤, 웃음 되찾은 사연은?
입력 2018-12-06 15:43  | 수정 2018-12-06 15:47
'나는 자연인이다' 김수곤 씨 /사진=MBN 방송 캡처

어제(5일) 방송된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는 깊은 산 속에 덩그러니 자리한 집에 사는 자연인 김수곤 씨가 출연했습니다.

다부진 인상을 가진 김수곤 씨는 슬레이트 지붕에 직접 바른 황토벽, 주렁주렁 걸어놓은 감이 정겨운 풍경을 연출하는 집에 5년째 살고 있습니다.

김수곤 씨는 젊은 시절 '쇼트'일을 시작했습니다. '쇼트'는 대형 구조물에 페인트를 칠하기 전, 녹을 제거하는 작업입니다. 작업을 위해선 엄청난 압력의 공기를 내뿜는 고무호스를 어깨에 멘 채, 중심을 잡아가며 수십 미터 상공에서 쇳가루와 분진을 마셔야 합니다.

잦은 부상과 동료의 사망 사고까지 접했음에도 자연인은 50대 중반까지 일을 해냈습니다. 고된 일로 오십견과 목디스크를 앓게 된 자연인은 산을 떠올렸습니다. 산은 어린 시절 자연인에게 지루하지 않은 곳이었고, 풍족한 먹거리가 있는 보물창고였습니다.


조선소 경기가 나빠지면서 다니던 회사가 망하자, 자연인은 주저 없이 산으로 향했습니다. 그렇게 산 생활을 시작한 지 1년 6개월 만에 몸이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산은 자연인 김수곤 씨에게 고마운 존재로 다가왔습니다. 무뚝뚝한 산 사나이의 행복한 생활은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입니다.

한편 MBN 교양 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는 매주 수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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