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추돌사고 현장 덮친 트레일러…순식간에 아수라장
입력 2018-11-16 19:30  | 수정 2018-11-16 20:30
【 앵커멘트 】
고속도로에서 추돌사고를 수습하는 현장에서 26톤급 트레일러가 승용차를 덮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트레일러 운전자가 숨지고, 2명이 다쳤는데, 당시 아찔했던 사고 장면이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고속도로 갓길에 사고로 정차 중인 차량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26톤급 트레일러가 앞서 달리던 승용차를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튕겨져나간 승용차는 119구급차와 충돌하고, 트레일러는 뒤집혀버립니다.

충북 괴산군 중부내륙고속도로 연풍 나들목 인근에서 20대 운전자가 몰던 트레일러가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트레일러 운전자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고, 2명이 다쳤습니다.

다행히 사고 수습으로 길가에 정차 중이었던 119구급차에는 사람이 없어 화를 면했습니다.

▶ 인터뷰(☎) : 소방 관계자
- "처음에 3중 추돌 (사고가) 났고, 차가 막히니까 트레일러가 와서 1차로에 있는 차를 추돌했고…."

경찰은 목격자를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 yhkim@mbn.co.kr ]

영상편집 : 이재형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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