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화성 공터 차 안에서 50대 남녀 숨진 채 발견
입력 2018-11-11 13:27  | 수정 2018-11-18 14:05

경기 화성시에서 50대 남녀가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화성서부경찰서는 어제(10일) 저녁 8시 40분쯤 화성시 장안면의 공터에 주차된 승용차 안에서 53살 A 씨와 54살 B 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 7일 수원의 한 요양병원에 입원 중이던 A 씨가 외출 후 돌아오지 않는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은 상태였습니다.

당시 A 씨는 가족들에게 극단적인 선택을 할 것을 암시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로서 A 씨와 B 씨가 서로 알고 지내던 사이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차량 뒷자석에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발견됨에 따라 두사람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과 함께 사고 경위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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