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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의 황제 윤성빈, '대한민국체육상' 수상한다
입력 2018-10-14 15:03  | 수정 2018-10-21 15:05

'스켈레톤 영웅' 윤성빈에게 '대한민국체육상'이 수여됩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체육의 날'인 내일(15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제56회 대한민국체육상 시상식과 2018년 체육발전유공자 포상 전수식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스켈레톤 금메달을 거머쥔 윤성빈은 대한민국체육상 중 경기상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윤성빈을 지도한 이용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 총감독은 지도상을 받게 됩니다.


평창 동계패럴림픽 장애인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주장으로 동메달을 지휘한 한민수는 극복상, 수영선수 김지현을 키운 송은주 씨는 체육인의 장한어머니상을 받습니다.

이밖에 임수원 경북대 교수(연구상),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 총장(진흥상), 곽동주 대구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특수체육상), 김건태 아시아배구연맹 심판위원장(심판상) 등 총 8명이 올해 대한민국체육상의 영예를 안게 됐습니다.

1963년 제정된 대한민국체육상은 매년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와 지도자, 그리고 체육 진흥과 연구 발전에 공적이 있는 이들에게 주어진다. 수상자들에는 1천만원의 상금도 줍니다.


이와 함께 아시안게임에서 태권도 사상 첫 3연패에 성공한 이대훈을 비롯해 사격 이대명과 홍성환, 양궁 지도자 양창훈, 태권도 지도자 박종만은 이날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습니다.

지난 4월 숙환으로 별세한 '미국 태권도의 아버지' 이준구 사범에게도 청룡장이 추서됩니다.

장애인체육발전유공자 가운데에는 장애인 탁구선수 조재관이 청룡장의 영예를 안습니다.

이들을 포함해 총 44명이 이날 체육 훈장과 체육 포장을 받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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