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볼턴 "폼페이오 곧 방북"…'1년 내 비핵화' 강조
입력 2018-08-20 07:00  | 수정 2018-08-20 07:04
【 앵커멘트 】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곧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4차 방북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1년 내 비핵화하기로 한 것은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동의한 사안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노태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미 ABC 방송 인터뷰에서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네 번째 평양 방문이 곧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미 비핵화 협상의 핵심 당국자가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을 공개적으로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러면서 국무부가 적절한 시점에 이를 발표할 것이며,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면담도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 인터뷰 : 존 볼턴 /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곧 4차 평양 방문을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미 국무부가 적절한 시점에 발표할 걸로 보입니다."

볼턴 보좌관은 또 북한이 비핵화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줘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언급했던 '1년 내 비핵화'를 다시 꺼내며 김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제안에 동의한 것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존 볼턴 /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우리가 얘기해 온 북한이 비핵화라는 전략적 결정을 내린 시점으로부터 1년이라는 기간은 남북이 이미 합의한 것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지난 '3차 빈손 방북' 이후 교착 상태에 빠졌던 북미 비핵화 협상에서 어떤 진전이 이뤄질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MBN뉴스 노태현입니다. [nth302@mbn.co.kr]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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