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중형 태풍으로 성장한 '솔릭' 북상 중…6년 만에 한반도 관통할 듯
입력 2018-08-20 06:50  | 수정 2018-08-20 07:21
【 앵커멘트 】
6년 만에 태풍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보입니다.
19호 태풍 '솔릭'은 목요일 오전 내륙에 상륙한 뒤 강한 비바람을 뿌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19호 태풍 '솔릭'이 3일 뒤 목요일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이 우리나라에 상륙하는 건 6년 만입니다.

괌 주변에서 발생한 솔릭은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해상까지 북상했습니다.

수요일 밤 제주도를 지나 목요일 오전에는 전남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솔릭은 한반도 내륙을 훑은 뒤 목요일 밤 강원 동해안으로 빠져나갈 가능성이 큽니다.

처음에 소형이었던 솔릭은 지금은 중형의 강한 태풍으로 성장했습니다.

따라서 폭우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됩니다.

수요일 제주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불겠습니다.

다만, 동쪽에 자리 잡은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면 태풍은 서해안으로 나갈 가능성도 있습니다.

솔릭이 한반도에 접근하는 모레(22일) 오후까지는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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